엠버(Ember), 아이템(Item) 그리고 인챈트(Enchanting)

먼저 전제할 것은 저는 노모드 유저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토치라이트는 디아블로2 핵심개발자(들)이 나와서 만든 게임으로 많은 부분에서 디아블로와 닮아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오해들에 대해 정리해 보려합니다.

엠버 : 디아블로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오해하는 것입니다. 디아블로는 작은 크기의 젬을 합치면 상위 엠버로 바꿔줍니다. 토치라이트 1도 그랬구요. 그래서 사물함(Stash)이 꽉 찰때까지 모으곤 합니다. 게임이 후반이 가도록 엠버를 제대로 쓰기도 어려웠죠. 그래서 2에서는 작은 엠버를 합쳐서 큰 엠버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조합을 통한 결과물은 합치기 전 엠버들의 평균값을 가지고 만들어집니다. 작은 엠버만 섞으면 늘 작은 것만 나옵니다.
대신에 게임의 맵을 로딩하는 동안에 나오는 안내 메시지에도 엠버를 나중에 쓰기 위해 아끼지 말라고 합니다. 레벨이 오르면서 엠버는 계속 큰 것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강 : 아이템 조합 확률)

엠버가 빛을 발하는 것은 아이템에 소켓을 뚫을 때입니다. 2에서는 엠버를 아끼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해보면 늘 소켓에 무언가를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끼우기 위해 소켓이 필요한데 이때 엠버가 필요합니다.
(보강 : 아이템 종류 별 소켓 최대 갯수)

아이템 : 자신이 플레이하는 게임의 난이도에 따라 아이템의 수준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수준 이상의 레벨을 억지로 플레이 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멀 이하에서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도 아이템을 몰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상위레벨로 갈 것입니다.

인챈트 :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아마도 너구리)이 마을과 던전 한가운데에서 인챈트를 해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재미로 해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잊고 있었는데요. 1에서는 인챈트을 도전하다가 아이템에 달려있던 인챈트까지 모두 사라져 아이템이 갑자기 막대기가 되는 일이 생기곤 했습니다. 몇 번 해보고 위험하기 전에 안하는게 현명했죠. 하지만, 2에서는 이 인챈트 또한 엠버 박기 처럼 해야할 일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인챈트를 몇 번을 시도해도 아이템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떤 걸 인챈트 할지 어느정도 고를 수 있습니다. : 인챈터의 이름에 어떤 기능을 인챈팅 하는지 적혀 있습니다.
예 : 독, 일반, 유니크 등

세번 이상 할 수 없습니다. : 마을에 있는 인챈터는 모두 1-2회가 최대이고, 던전에서 만나야 3회이상을 할 수 있습니다. (보강 : 맵 내 인챈터 정보)

다만, 인챈팅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가격도 아니템 레벨에 따라 쭉쭉 올라가구요. 횟수 제한 때문에 몇번 초기화하다보면 재산탕진하기 십상이죠 🙂

제 생각엔 디아블로에 얽매이지 말고 즐겁게 플레이하는게 토치라이트2를 즐기는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틀린 내용이나 보강해야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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