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발자, 어느덧 6년

2013년 9월에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덧 6년이 넘었습니다. 끝을 정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이리도 오래갈거란 생각 또한 못했네요. 6주년과 50만뷰가 겹치는 2019년 9월에 기념 이벤트나 글이라도 적겠단 생각도 했었는데, 우물쭈물하다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글 50개가 모일 때까지 비공개로 운영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료를 찾기 어려운 글, 직접 쓴 글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수 개월 간 글을 모아 블로그를 공개로 전환했던 날은 허튼 글로 제 모자람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질까 떨었습니다. 괜히 블로그했나 생각했고요. 그 후 방문자 늘어나면서 페이지 뷰 높은 글을 발견하면 흐믓했습니다. 나도 다시 한번 읽어 보고 더 낫게 수정도 했습니다.

제일 방문자가 많은 날은 585명, 평균은 450명 정도인 것 같습니다. 호스팅은 카페24, 블로그 도구는 워드프레스인데 만족합니다. 블로깅을 오래하다보니 PHP 버전이 낮아서 워드프레스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는 안내도 받아보았습니다. 올해 큰 마음 먹고 PHP, DB, 워드프레스를 모두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 덕에 블로그가 조금 빨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예전만한 열정은 없어서, 새 글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방문자도 400명 전후로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정체성의 일부인 Dog발자 블로그, 아이디어가 허락하는 한 의미 있는 글을 올리며 10년 먼저 채워보겠습니다.

p.s 아, 광고 달아야 겠네요.

“Dog발자, 어느덧 6년”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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