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략으로 도미니언에서 승리!

도미니언(Dominion)은 리오그랑데게임즈 사에서 만든 유명한 보드게임이다.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고 게임이 30분 전후로 끝난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데, 게임 속에 운과 실력의 비율을 적당히 잘 섞은 아름다운 설계 덕분인 것 같다.

처음에 엄청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해 올해 초에 ‘도미니언(오리지널)’과 ‘도미니언:장막 뒤의 사람들’을 동시에 구매했다. 그런데 최근까지 한 번도 못이겼다. 게임 소개에 따르면 전략을 잘 구사해야할 것 같지만 지금까지 3동(동,동동)으로 은을 구매하면서 시작하는 빅머니에 액션카드를 구매하는 전략들이 모두 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든 게임이 금을 최대한 빨리 구매한 후에 속주 카드를 구매하는 단일화된 패턴으로 이루어졌고, 당연히 잘못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에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오리지널 패키지의 크기왜곡을 통해 전략으로 첫 승을 거두었다! (야호!) 금, 은을 구매하지 않고 3 이하의 카드만으로 마녀만 4장정도 구매한 후에 상대편에는 저주를 계속 퍼붓고, 나는 카드 장수를 늘리면서 정원을 구매하는 전략이었다. ‘아 지금까지 제대로 하지 못했던 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열정이 살아나, ‘도미니언:암흑의 시대’를 구매해버리고 말았지만;;

참고로, 도미니언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총 3개의 시리즈를 한글화 해놓고 있다. 영문은 훨씬 많은 패키지가 나와있지만 다른 사람과 즐기려면 아무래도 한글화 된 것이 좋다. 또 한글화 수준도 매우 준수해서 게임이 원활하다.

어서 확장판이 오면 다른 전략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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