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다 막히면 모니터에게 질문하곤 한다. 머리가 클수록 똑똑할거라 믿기에 올려다보기에 목이 아프지 않은 선에서 타협해 32인치를 쓰고 있다. 이런 방법은 나만 쓰고 있는게 아니라 디버깅 방법 중에 하나로 버젓이 존재한다. 그 디버깅 방법의 이름은 고무 오리 디버깅(Rubber Duck Debugging)이나 러버 더킹(Rubber Ducking)이다.
고무 오리 디버깅을 하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면,
- 고무 오리를 구한다.
- 고무 오리를 책상에 올려놓고, 디버깅을 시작하자고 말한다.
- 고무 오리에게 코드의 목적을 소개한 후, 한줄씩 상세히 설명한다.
- 고무오리가 깨달음을 준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자.
그 밖에
- 고무 오리 디버깅 단어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The Pragmatic Programmer, 인사이트 출판사)에서 왔다. 혹시 읽어보지 못한 분은 시간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팁 중심으로 작성된 책이다.
- 당연히, 오리도 클 수록 디버깅을 잘할 것 같다. 오리를 산다면 이런걸 사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