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인지 아이폰 데이터로밍 끄는 법은 사람들이 잘 모르나보다. 공항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에 가도 자신이 없는 목소리로 설명을 해준다. 나도 옵션이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지만, 실제 내 생각대로 동작할지 자신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데이터 폭탄 맞으면 어떻게 큰일이잖아. 그렇다고, 여행다니는 내내 비행모드로 전환하고 다니기도 불편하다. 급한 전화나 문자까지 못 받는건 불안하다.
그래서, 이번에 테스트를 해보았다. 먼저, 옵션은 “설정 – 셀룰러 – 셀룰러 데이터/데이터 로밍”에 있다. 아래와 같이 끄면 된다.
“셀룰러 데이터” 옵션은 데이터 통신을 완전히 끄는 것이고, “데이터 로밍” 옵션은 다른 통신사(주로 해외의 통신사 겠죠)를 통해 데이터를 통신하는 것을 끄는 것이다. 아래 것만 끄면 된다. 하지만, 둘 중 어느 것을 꺼도 해외에서 전화/문자/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화면은 데이터 로밍을 껐을 때, 데이터 안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데이터 통신하지 않는 스크린 샷을 붙인다.